문희준은 12일 낮 12시 30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된 결혼식 기자회견에서 "평소에 소율 양을 강아지라고 부른다. 할머니가 손주를 부르는 느낌은 아니고 귀여운 연인을 부르는 느낌으로 부른다"고 말했다. 

이어 소율은 "나는 오빠를 '여보'라고 부른다"며 직접 애교있게 시범을 보였다.

문희준과 소율은 열 세 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7개월 열애 끝에 이날 오후 2시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 사회는 오는 3월 결혼하는 방송인 조우종이 맡는다. H.O.T. 출신 강타가 축가를, 토니 안이 축시를 맡아 문희준과의 의리를 뽐낸다. 크레용팝 금미도 축시를 담당해 소율의 앞날을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