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희준과 소율(왼쪽)이 12일 부부가 됐다.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문희준(39)과 크레용팝 소율(26)이 아이돌 멤버 등 연예계 동료들의 축하 속 웨딩마치를 올리고 '아이돌 1호 부부'가 됐다.

문희준과 소율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낮 12시 30분부터 진행된 기자회견이 끝나고, 예식 시간이 다가오자 스타들이 하나 둘 도착했다.

같은 H.O.T 멤버로 활동한 강타와 이재원을 비롯해 크레용팝 멤버들, S.E.S의 바다, 신화의 이민우, 씨스타, 전 제국의 아이들 동준 등 신구 세대 아이돌 멤버들이 문희준과 소율의 앞날을 축복하기 위해 달려왔다.

또, 국민MC 유재석, 마당발 박경림, 가수 KCM, 주영훈, 홍경민, 배기성, 황치열, 울랄라세션 등 반가운 얼굴들이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일찍부터 식장을 찾았다.

▲ 유재석이 문희준-소율의 결혼식을 찾았다. 사진|한희재 기자

문희준과 소율은 좋은 선후배로 지내오다 지난해 교제를 시작해, 7개월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문희준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교제 한 달 반 만에 프로포즈를 했다"며, 소율에게 한 눈에 반했음을 드러내 사랑꾼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앞서 진행된 결혼식 기자회견에서 둘은 "앞으로 모범적인 부부로서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살아가겠다. 다투지 않고 평생 알콩달콩 예쁘게 지낼테니 지켜봐달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많은 취재진 앞에서 입을 맞췄다. 새로운 인생길을 눈앞에 둔 예비부부의 설렘이 물씬 느껴졌다.

▲ 씨스타 소유-다솜-효린-보라(왼쪽부터)가 문희준-소율의 결혼식을 찾았다. 사진|한희재 기자

한편, 문희준-소율의 결혼식은 방송인 조우종이 사회를 맡았으며, H.O.T. 출신 강타가 축가를, 토니 안이 축시를 맡았다. 크레용팝 금미도 축시를 담당하는 등 멤버들의 축하 속에 아이돌 커플은 부부가 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