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눈길' 포스터. 제공|엣나인필름, CGV 아트하우스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위안부 문제를 소재로 한 영화 눈길이 베일을 벗는다.

영화 눈길’(감독 이나정)은 일제 강점기 서로 다른 운명으로 태어났지만, 같은 비극을 겪어야 했던 종분(김향기)과 영애(김새론) 두 소녀의 가슴 시린 우정을 다룬 작품이다. 13(오늘) 언론, 배급 시사회를 통해 언론에 작품이 공개된다.

가슴 아픈 역사를 소재로 한 눈길은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먼저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16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이어 제 18회 상하이 국제영화제, 홍콩의 금상장, 대만의 금마장, 중화권의 3대 영화상으로 손꼽히는 중국 금계백화장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고, 배우 김새론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해외에서 먼저 주목 받은 작품이다.

이어 에스토니아 최대 규모 영화제인 블랙 나이츠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도 공식 초청됐으며 제67회 이탈리아상에서 영화부문 프리 이탈리아상을 거머쥐며 해외에서 먼저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 받기도 했다.

여기에 뛰어난 연기력을 지닌 배우 김향기와 김새론이 종분과 영애 역으로 각각 분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향기는 가난하지만 홀어머니와 남동생과 함께 행복하게 살던 씩씩한 소녀 종분 역을, 김새론은 부잣집 막내에 공부까지 잘하는 소녀 영애 역을 소화한다.

특히 김향기와 김새론은 감동적인 열연으로 초정된 영화제에서 상영 될 때마다 박수 갈채를 받은바 있다. 뿐만 아니라 두 배우 모두 절대 잊어서는 안될 과거의 사실을 담고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에 용기를 내 출연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과연 영화 속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높다.

1944년 일제강점기 말, 같은 아픔을 겪은 두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눈길은 오는 3 1일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