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팬미팅을 진행한 배우 박보검(왼쪽)과 깜짝 손님 배우 송중기. 제공|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박보검이 태국 4천여명의 팬들과 함께 했다.

'2016-2017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진행 중인 박보검은 최근 태국 팬들과 만났다. 태국어로 인사를 전하며 등장한 박보검은 "태국에 도착한 게 늦은 시간이었는데, 공항에 너무나 많은 팬 분들이 계셔서 놀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를 반겨주시는 그 마음은 감사하지만, 늦은 시간에 밖에 다니지 말고 일찍 집에 들어가셨으면 좋겠다. 그래도 팬 분들의 마음은 충분히 느낄 수 있다"며 태국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그는 태국의 현지 곳곳을 방문한 사진들을 공개하며 팬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고 "태국 팬 분들의 웃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는 소감을 전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이날 팬미팅에는 배우 송중기가 특별 손님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토크 게임을 통해 "기회가 된다면 같은 작품에 출연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서로의 작품 중에서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냐"는 질문에 박보검은 영화 '늑대소년'을 꼽으며 "대사 없이 눈빛 만으로 감정을 전하는 형(송중기)의 연기가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송중기 역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이영이 진짜 멋있었고 재미있게 봤다"는 소감으로 애정을 드러냈다.

팬미팅 끝 무렵 박보검은 "이렇게 태국에서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 제게 따뜻한 힘을 주시는 여러분의 삶에 오랜 시간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팬들을 향한 두터운 믿음과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지난해 12월 10일 쿠알라룸푸르 팬미팅을 시작으로 아시아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박보검은 오는 18일 싱가폴, 3월 11일 마지막 도시인 서울에서 팬미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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