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추리의 여왕'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최강희.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최강희가 드라마 '추리의 여왕'에 출연한다.

최강희는 KBS2TV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 유영은)에서 여주인공 유설옥 역을 맡아 출연한다.

극중 유설옥은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절대동안에 호기심 많고 4차원의 푼수기와 허당스러운 빈틈을 지닌 사랑스러운 여성이다. 하지만 사건이 일어나면 눈을 반짝이며 숨겨둔 추리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추리 만렙의 모태 탐정녀다.

생활 속에서 우러나온 손때묻은 경험지식을 활용한 설옥의 심플하고 명쾌한 추리는 지금까지의 어떤 탐정과도 다른 신선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CSI 뺨치는 예리한 눈썰미와 보기만해도 집의 숟가락 개수까지 맞춰내는 셜록홈즈도 울고 갈 생활밀착형 추리능력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우연히 엮이게 된 마약반 형사 완승과 서로 다른 수사방식으로 티격태격하면서도 결국 환상의 콤비를 결성, 경찰조차 두 손 두 발 든 미제 사건을 하나씩 해결해나가며 추리물의 재미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하트 투 하트' '보스를 지켜라' '달콤한 나의 도시' 등 잇따른 흥행작을 통해 대세 로코퀸의 입지를 굳혀왔던 최강희는 '추리의 여왕' 출연을 확정하면서 지난해 '화려한 유혹' 이후 약 1년 만의 안방극장 컴백을 알렸다. 특히 KBS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 2005년 드라마시티 '주택개보수 작업일지' 이후 12년이다.

최강희 소속사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강희 본연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을 거라는 판단에 '추리의 여왕'을 선택했다.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때로는 달콤하고 가끔은 살벌한 연기변신을 선보여 왔던 최강희의 독특하고 개성넘치는 여탐정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추리의 여왕'은 2016년 'KBS 미니시리즈 경력작가대상 극본 공모전' 당선작으로 수 년간 정교하게 다듬어진 이성민 극본에 '굿 닥터' '힐러'를 연출한 김진우 PD의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쉬한 연출이 더해지며 장르물로써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과장'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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