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출연한 문재인. 사진|SBS 방송화면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이 높은 시청률로 첫 발을 내 딛었다.

13일 오전 SBS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1시 5분부터 방송된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 문재인 편 첫 방송은 시청률 8.1%(닐슨코리아, 이하 수도권 기준)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 시청률은 7.3%로 이 역시 동시간대 1위다.

이는 최근 방송된 KBS '대선주자에게 듣는다'(최고시청률 7.6%)와 MBC '대선주자를 검증한다'(최고시청률 4.3%) 등 지금까지 지상파에서 방송된 대선주자 대담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압도한 최고시청률 수치다. 

전국 시청자 수는 175만 5801명을 기록했다. 2049시청률도 5.3%를 기록하며, 1%대에 미친 다른 지상파 대담 프로그램은 물론, 4.4%를 기록한 썰전 문재인 편보다도 높은 수치를 나타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SBS는 이에 대해 '국민 면접'이라는 참신한 기획과 함께 다른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문재인 후보의 진솔한 면목이 젊은 시청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문재인 지원자는 '친문패권' '3철 비선 논란' '금괴 200톤 보유 논란' 등을 명쾌하게 반박하고 '착한 대통령'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본인의 소신을 밝혔다. '적폐청산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정권교체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변하는 부분이 10%에 육박하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SBS 특별기획 '대선주자 국민면접'은 앞으로 안희정, 이재명, 안철수, 유승민 지원자를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4일에 걸쳐 검증할 예정이다. 두번째 주인공인 안희정 지원자 편은 13일(오늘)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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