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비정규직 특수요원' 조재윤이 보이스피싱 경험을 털어놓았다.

조재윤은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감독 김덕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보이스피싱 경험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 일망타진을 위한 국가안보국 댓글요원 장영실(강예원 분)과 경찰청 미친X 나정안(한채아 분)의 불편하고 수상한 합동수사를 그린 작품이다. 조재윤은 극 중 보이스피싱을 당하는 국가안보국 차장을 연기했다.

조재윤은 "어린이 콘텐츠 제작 관련 일을 하고 있다"면서 "직접 당한 것은 아니지만, 동업을 하고 있는 친구가 2,500만 원을 보이스피싱에 낚여 날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경험을 작품 속에서 당했다"며 "안보국 차장은 상당히 고위직인데, 윗분들에게 잘보이려고 하다가 보이스피싱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오는 3월 16일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