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연예 한밤'이 인기 드라마의 촬영지들을 공개한다. 제공|SBS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본격연예 한밤'이 드라마 속 아름다운 명소들을 공개한다.

SBS 예능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은 오는 14일 방송에서 인기 드라마들의 무대가 된 특별한 장소를 보여줄 예정이다.

드라마 '도깨비'의 시청률 상승과 함께 강릉 주문진 방파제는 최고의 데이트 장소로 떠올랐다. 영하의 날씨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이유는 바로 주인공 공유, 김고은의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진 곳이기 때문. 공유와 김고은의 트레이드마크는 검은 우산과 빨간 목도리, 메밀꽃이다. 많은 부부, 연인 친구들은 주문진 바닷가를 찾아 저마다 드라마 속 아이템을 지닌 채 추억을 남기기에 바빴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매회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장소로 화제를 모았다. 극 중 주인공인 이민호와 전지현이 재회를 약속했던 곳 역시 대표적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드넓은 바다처럼 보였던 이곳은 사실 포천의 한 호수였다. '푸른 바다의 전설'이 세계적인 화제작인 만큼, 이곳은 산 넘고 물 건너 찾아오는 해외 팬들로 북적이는 명소가 됐다. 
 
정동진 역은 드라마를 통해 유명 관광지로 거듭난 원조 사례다. '모래시계'에서 여주인공 고현정이 경찰에 체포되는 장면으로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 드라마 방영 전에는 역무원 6명이 근무했던 단출한 역사였지만, 방영 후 현지 주민보다 많은 관광객이 몰리기 시작했다.
 
'본격연예 한밤'은 이밖에도 각종 영화와 드라마의 단골 촬영지인 대구의 계명대학교, 낙산 공원 성곽길 등 다양한 장소를 둘러볼 예정이다.
 
드라마 속 화제의 장소를 전격 공개하는 SBS ‘본격연예 한밤’은 내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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