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프리즌' 1차 포스터. 제공|(주)쇼박스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프리즌을 연출한 나현 감독이 시나리오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프리즌’(감독 나현) 제작보고회에는 나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한석규, 김래원, 신성록, 정웅인 등이 함께 했다.

이날 나현 감독은 프리즌설정에 대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교도소에 있는 범죄자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완벽한 알리바이를 가진 사람이 유력한 용의자라는 설정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교도소 영화를 하려고 했을 때 취재를 하는데 쉽지는 않았다. 교도소라는 공간이 많이 가려진 곳이라 어려움이 많았지만, 자료와 기록, 다큐멘터리를 참고했다고 말했다.

또 나현 감독은 초고가 2주만에 나왔다. 정말 단번에 썼다. 내 스스로 천재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수정이 2년 걸렸다. 그렇게 수정을 해서 훌륭한 시나리오가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그런 이야기는 배우들이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고, 나현 감독은 배우들이 해주지 않을 것 같아서 내가 먼저 했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프리즌은 감옥에서 세상을 굴리는 그들의 절대 제왕과 새로 수감 된 전직 꼴통 경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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