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로건' 스틸. 제공|이십세기폭스 코리아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로건'이 전세계 최초 전야 개봉을 확정지었다.

영화 '로건'은 슈퍼 히어로 영화 최초로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오는 28일 전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전야 개봉 될 예정이다. 이에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기대 포인트를 공개했다.

◆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로건'의 첫 번째 기대포인트는 단연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이다. 휴 잭맨은 지난 2000년 '엑스맨'을 시작으로 '로건'까지 17년 동안 총 9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그 어느 배우로도 대체 불가능한 독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기존의 강력한 슈퍼히어로가 아닌 로건으로 불렸던 인간으로서의 현실적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휴 잭맨은 "기존의 '울버린' 시리즈와는 다른 신선하면서도 무엇보다 인간적인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 울버린의 클로나 초능력 이상의 것을 보여주는 게 중요했다"고 밝혀 보다 깊어진 캐릭터 내면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연출을 맡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 역시 "휴 잭맨은 항상 어떻게 울버린의 깊은 내면과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연구했다"고 밝혀 휴 잭맨이 연기할 '로건' 속 마지막 울버린 캐릭터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가 고조된다.

◆ 감성을 담은 사실적이고 강렬한 액션

두 번째 기대포인트는 '로건'만의 감성을 담은 사실적이고 강렬한 액션이다. '로건'은 이미 티저 예고편부터 슈퍼볼 예고편까지 기존의 '엑스맨' 시리즈와는 전혀 다른 비주얼로 호평을 이끌어 냈다. 연출을 맡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로건'의 액션은 팬들이 오랫동안 원했던 것에 가깝다"며 "팬들이 오래 전부터 상상한 울버린의 싸움에 가깝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강렬한 감정을 담은 액션이 많다"고 전했다.

특히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이번 영화의 액션신을 한국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고 밝혀 더욱 주목 받는다. 그는 "한국의 액션 영화, 형사 영화, 누아르 영화로부터 정직성과 가공되지 않은 날 것이 가진 특징에 대해 많이 배우고, 이러한 것들을 많이 담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 기존 캐릭터의 변화와 새로운 캐릭터 등장

마지막 기대포인트는 신구 캐릭터의 조합이다. '로건'에는 강력한 힐링팩터 능력이 사라져 나이 들고 상처 입은 울버린의 모습과 세월의 흔적이 가득한 프로페서 X의 모습이 등장해 영화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소녀 로라와 그녀를 쫓는 정체 불명 집단의 리더 도널드 피어스 등 새로운 캐릭터가 대거 등장해 시선을 끈다. 

이에 대해 휴 잭맨은 "'로건'은 기존의 '엑스맨' 시리즈뿐 아니라 코믹북 원작의 그 어떤 영화보다 훨씬 사실적이고 인간적이다. 독자적인 영화가 되기를 원했다"고 밝혀 기존 캐릭터의 변화와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로건'은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8일 전야 개봉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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