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처드 용재 오닐, 정찬성, 육중완(왼쪽부터). 사진|한희재, 곽혜미 기자. 크레디아 제공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UFC 이종격투기 선수 정찬성, 가수 육중완이 버스커로 나선다.

14일 리처드 용재 오닐 관계자에 따르면 그를 비롯한 정찬성, 육중완이 JTBC 예능 프로그램 '말하는대로'에 출연한다.

'말하는대로'는 각 분야에서 자기만의 철학을 가진 사람들이 출연, 거리에서 '말'로 하는 버스킹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버스커로 나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리처드 용재 오닐과 정찬성, 육중완은 '말하는대로'에 출연해 평탄하지만은 않았던 자신들의 인생사를 고백할 예정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예능 출연이 잦지 않았던 리처드 용재 오닐과 정찬성이다.

리처드 용재 오닐의 어머니는 한국전쟁으로 고아가 돼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인이다. 미혼모였던 그의 어머니는 지적장애까지 가지고 있었다. 그 아래서 자란 리처드 용재 오닐은 줄리아드를 졸업, 비올리스트로서 명성을 떨쳤다.

또 정찬성은 정상급 기량을 자랑하던 지난 2013년, 불의의 부상을 입은 뒤 군 복무로 긴 공백기를 가진 인물이다. 첫 예능은 아니지만 역경 속에서도 포기를 모르고 살아온 만큼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들은 지금까지의 '말하는대로'와 달리 부산으로 내려가 지역 시청자들을 만난다. 녹화는 오는 15일이며, 이달 중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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