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을 위해' 작품을 한 과거와 '행복을 위해' 작품을 하는 현재에 대해 이야기한 배우 강하늘. 제공|오퍼스 픽쳐스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강하늘은 언제나 밝은 미소로 사람들을 대한다. 유독 호탕한 웃음소리를 지녔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낸다. 인사성도 좋아 선배들의 칭찬을 한몸에 받는다.

최근 영화 재심홍보를 위해 진행된 인터뷰에서 강하늘은 행복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들려줬다. 현재 가장 관심 가는 것에 대해 재심이라고 말하면서도 사실은 나의 행복이다고 진심을 털어놓기도 했다.

요즘 가장 관심 가는 것은 나의 행복이다. 행복하게 살고 싶고, 앞으로도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 솔직히 나의 행복을 고민하는 시간이 어느 영화보다 재미있고, 어떤 책보다 흥미롭다. 내가 좋아하는 책 앞에 사람이 진정으로 읽어야 하는 책은 단 한 권이다. 그 책은 마음이라는 책이다라는 글귀가 있다. 요즘에는 그 글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일이 많다.”

강하늘이 생각하는 자신의 행복은 강하늘이라는 배우를, 또 인간 김하늘(강하늘 본명)을 보다 여유롭게 만들었다. 이 여유로움은 주변을 챙기는 원동력을 주기도 하고, 작품을 대할 때 보다 편안한 마음을 주기도 했다.

예전에는 한 작품에 들어가면, 이 작품만이 내 인생의 전부고 내가 살아가는 이유인 것처럼 큰 의미를 부여했다. 당시에는 작품을 위해 작품을 한 느낌이고, 지금은 내가 행복하기 위해 작품을 한다. 그래서 주변을 좀 더 챙기게 됐다. 또 즐기면서 촬영을 하니까 그 작품을 사랑하면서도 여유로움이 생겼다.”

한편, 강하늘이 출연한 영화 재심’(감독 김태윤)은 일명 약촌 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모티브 삼은 작품이다.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과 억울한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가 다시 한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현재 극장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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