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과장' 4인방이 대본 삼매경에 빠졌다. 제공|KBS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김과장' 남궁민-남상미-이준호-정혜성이 대본 삼매경에 빠졌다.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 제작 로고스필름) 측은 남궁민, 남상미, 이준호, 정혜성 등 4인이 열정을 불사르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과장 4인은 시간과 장소는 물론 매서운 날씨도 개의치 않고 저마다 대본에 몰두하고 있다.

김성룡 역의 남궁민은 대본을 받으면 가장 먼저 김성룡의 감정 흐름과 리액션을 세심하게 살피고, 상대 배우와 나란히 앉아 호흡을 맞춘다. 특히 얻어맞고 엎어지고, 주먹을 날리는 등 과격한 연기를 감행하면서도, 감독의 OK 사인이 떨어지면 바로 모니터 앞으로 달려간다.

남상미는 화장을 고치는 순간에도, 소주잔을 기울이는 리허설을 펼치면서도 대본에서 손을 놓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TQ그룹의 분식 회계라는 목적을 위해 악랄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서율 역의 이준호는 감독과 연기에 대해 머리를 맞대는 순간에도, 대본을 보며 서슬 퍼런 서율의 감정선을 놓지 않는다.
 
정혜성은 극중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하지만 카메라 뒤에서는 대본을 진지하게 연구하며 상대 배우와 호흡을 맞추는 성실한 모습을 보여준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남궁민, 남상미, 이준호, 정혜성 등 4인을 비롯해 '김과장'의 전 출연진 모두 더 재밌고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쏟아 붓고 있다. 추운 날씨도 배우들의 활활 타오르는 열정을 식히지 못할 정도"라며 "앞으로 '김과장'이 어떤 큰 일을 해낼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김과장'은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이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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