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상우(왼쪽)-손태영이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제공|수컴퍼니, 에이치에이트컴퍼니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권상우 손태영 부부가 올 봄 나란히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최근 MBC 파일럿 예능 ‘가출선언-사십춘기’를 통해 소탈하고 털털한 매력을 뽐낸 권상우는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을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추리의 여왕’은 현재 방송 중인 ‘김과장’ 후속 편성이 확정됐다.

오는 4월 방송될 ‘추리의 여왕’은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과 하드보일드 열혈형사 완승이 시너지 콤비를 이뤄, 미궁에 빠진 사건을 풀어내면서 범죄로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드라마. 지난해 KBS 미니시리즈 경력작가대상 극본 공모전 당선작이며, ‘굿닥터’, ‘힐러’ 등의 연출한 김진우 PD가 메가폰을 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권상우는 ‘추리의 여왕’에서 마약반 에이스 형사 하완승 역으로 출연, 추리퀸 설옥 역의 최강희와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드라마 ‘신화’ 이후 16년 만에 의기투합해 환상의 케미를 뽐낼 예정이다.

드라마 ‘유혹’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게 된 권상우는 경찰대 수석 입학에 수석 졸업까지 한 엘리트 중의 엘리트이자, 조각 같은 외모와 투견의 피가 흐르는 마약반의 다혈질 형사로 변신해 물오른 연기력을 뽐낼 계획이다.

권상우의 아내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손태영 역시 올 봄 안방극장을 찾는다. 손태영은 MBC 새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출연한다.

‘불어라 미풍아’ 후속으로 오는 3월 4일 첫방송 될 예정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낼 드라마.

‘금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의 하청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를 연출한 백호민PD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태영은 극중 박현준(정겨운)의 약혼녀이자 대학 총장 할아버지를 둔 양가집 규슈 홍윤희 캐릭터를 연기한다. 홍윤희는 우아한 아름다움을 갖추고 고상한 집안에서 품위 넘치게 자랐지만 약혼남의 마음을 사로잡은 유지나(엄정화 분)로 인해 자존심에 금이 간 인물. KBS2 ‘최고다 이순신’ 이후 4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에 컴백하는 손태영은 홍윤희 역으로 성숙한 연기를 뽐낼 계획이다.

▲ 권상우-손태영 부부의 행복한 가족사진. 사진|손태영 인스타그램

권상우-손태영은 지난 2008년 8월 결혼, 선남선녀 스타 부부가 됐으며 슬하에 아들, 딸 1남1녀를 두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두 사람이 물오른 연기로 배우로서의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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