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인가족 2017' 김기리.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개그맨 김기리가 '초인가족 2017'로 연기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기리는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시트콤 '초인가족 2017'(극본 진영, 연출 최문석, 제작 도레미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에서 "무대 연기 외에는 처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선배들에게 듣기로는 개그맨들이 드라마 등에 출연하게 되면 오버하는 것 때문에 지적을 많이 받는다고 하더라"면서 "그 이야기를 듣고 긴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내가 연기하는 박대리는 왈가닥 캐릭터이기 때문에 부담은 크지 않았다"며 "그런데 PD님께서 박대리가 아니라 김기리가 나오려고 한다고 하시더라.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열심히 찾아가 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초인가족 2017'은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의 일상 에피소드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모두 초인'이라고 말하는 드라마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뤄지며 40부작이다. 오는 20일 오후 11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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