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서현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릉, 조영준 기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손서현(18, 세화여고)이 처음 출전한 4대륙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손서현은 16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19.47점 예술점수(PCS) 20.14점 감점 1점을 합친 38.61점을 받았다.

여자 싱글 출전자 8명이 경기를 마친 현재 손서현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올 시즌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 점수를 받는 성과를 올렸다.

손서현은 2015년 볼보 오픈 컵 주니어 여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땄다. 2015년 롬바르디아 트로피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도전했지만 23위에 그쳤다. 생애 처음으로 4대륙선수권대회 무대에 선 그는 종전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 점수인 46.18점(2016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손서현은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출전 선수 23명 가운데 8번째 빙판에 등장했다. 그는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곡인 영화 스타르타쿠스의 OST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했지만 착지에서 흔들렸다.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러츠에서는 빙판에 넘어졌다. 마지막 점프인 더블 악셀은 시도하지 못했다.

한편 최다빈(17, 수리고)은 14번째, 김나현(17, 과천고)은 15번째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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