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스타' 출신 샘김, 권진아, 정승환, 이진아가 첫 합동 콘서트를 개최한다.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K팝스타' 출신 가수 샘김, 권진아, 정승환, 이진아의 첫 합동 콘서트 좌석이 2분 만에 매진돼 화제다.

샘김, 권진아, 정승환, 이진아는 오는 3월 첫 번째 합동 콘서트 '우리, 시작'을 개최한다. 지난 16일 콘서트 티켓 예매가 시작됐고, 오픈 2분 만에 전 좌석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샘김, 권진아, 정승환, 이진아를 일컫는 말은 안테나엔젤스다. 네 사람은 안테나 소속 가수로, SBS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출신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샘김은 시즌3 준우승자, 권진아는 시즌3 톱3다. 정승환은 시즌4 준우승, 이진아는 시즌4 톱3다. 이들은 심사위원 유희열에 발탁돼 가수의 꿈을 이뤘다.

유희열은 'K팝스타' 시즌3에 처음으로 심사위원으로 등장했다. 아이돌을 중심으로 한국 가요계를 이끌어가는 대형 기획사가 아닌 인디와 메인스트림에 한 발씩 걸치고 있는, 생소하기까지 한 안테나의 등장은 방송 전부터 흥미와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K팝스타'의 시즌이 거듭될수록 유희열의 진가는 빛낯다. 재치 있는 입담과 섬세한 심사평도 그렇지만, 참가자들을 바라보는 시선에 다양성을 더했다. 'K팝스타'의 새로운 시도와 유희열의 혜안은 개성 강한 신예 뮤지션들을 탄생시켰다. 칼군무나 화려한 퍼포먼스 대신 다양한 음악 색깔을 지닌 이들의 등장에 한국 가요계는 더욱 풍성해졌다. 

'K팝스타'는 현재 여섯 번째 시즌 '더 라스트 찬스'가 방송 중이다. 이번 시즌 역시 'K팝스타'의 새로운 시도는 이어지고 있다. 참가자들의 지원 자격을 없앴고, 우승자의 3사 공동 프로듀싱을 내걸었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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