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애니메이션 ‘트롤’은
행복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트롤 왕국에는 노래를 좋아하는 흥이 많은 요정들이 모여 산다.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다. 한 시간에 한 번씩 서로를 안아주고, 서로의 따뜻한 교감을 한다.
트롤을 먹어야만 행복을 느끼는 버겐도 있다. 언제나 우울한 버겐들은
흥이 넘치는 트롤을 먹어야만 행복해 진다고 생각한다. 트롤을 먹지 못했다면, 절대 행복해 질 수 없다고 생각하고, 트롤을 먹지 못 한 버겐 왕국의
왕자 그리스틀은 뜻밖의 사건으로 트롤을 먹지 못했고, 한번도 행복을 느끼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원래 트롤 왕국은 버겐 왕국 안에 있었다. 컬러플한 트롤들은 무채색의
버겐 왕국 안에 생활했지만, 버겐 왕국에서 트롤을 요리하는 셰프 크리스틴 바란스키로 인해 터전을 옮긴다. 그렇게 평화는 찾아오고, 트롤 왕국은 다시 흥에 넘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트롤’은
화려한 색감과 못생겼지만 깜찍한 트롤의 비쥬얼로 시선을 끈다. 뮤지컬 애니메이션답게 몸이 들썩이는 음악과
작고 앙증맞은 트롤의 춤은 보는 이들의 행복하게 만든다.
또 트롤을 먹지 못했지만 행복을 느끼는 베건 왕국의 그리스틀 왕자와 왕자를 몰래 짝사랑하던 시녀 브리짓은 우리들이
잊고 있던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