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제적남자'가 100회를 맞이했다. 제공|CJ E&M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문제적 남자’가 19일(오늘) 100회를 맞이했다.

지난 2015년 2월 26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 남자’)는 6명의 ‘뇌섹남’들이 수학 과학 언어 논술 분야를 넘나드는 문제를 받고, 답을 찾아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문제적 남자’가 시작할 때만 해도 어느 누구도 이렇게 오래갈 것이라 확신하지 못했다. 출연자 조차도 ‘프로그램이 오래갈까, 잘될까’ 의심했던 ‘문제적 남자’는 2주년을 맞이하며 많은 사랑받고 있다.

‘문제적 남자’의 인기비결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문제적 남자’가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힘은 ‘뇌섹남’ 6명의 매력과 완벽한 케미가 주요한 힘이 됐다. ‘혀섹남 무’ 전현무, ‘하파고’ 하석진, ‘뇌블리석’ 김지석, ‘소녀장원’ 페퍼톤스 이장원, ‘타일슈타인’ 타일러 라쉬, ‘뇌요미 경’ 블락비 박경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훈훈한 케미로 인기를 얻고 있다.

먼저 ‘덤 앤 더머’ 전현무는 특유의 입담과 진행 능력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 출신 하석진은 공대남의 매력을 물씬 풍기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 거의 출연한 적이 없는 이장원은 어려운 문제를 척척 맞히는가 하면, 아티스트만의 소녀 감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문과 출신 김지석은 전현무와 함께 ‘덤 앤 더머’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멤버들에게 정답의 힌트를 제공하는 ‘힌트 요정’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타일러는 능숙한 한국어 솜씨, 뛰어난 언어 감각으로 ‘뇌섹남’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중간에 합류한 막내 박경은 어려운 문제를 빠르게 맞힌다. 특히 귀여운 매력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문제적 남자’ 합류 후 ‘멘사(Mensa)’ 회원이 돼 화제를 모아다. ‘멘사’는 공인 IQ테스트에서 148 이상을 받은 사람에게 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가진 멤버들은 ‘문제적 남자’를 통해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방송 끝나고 사석에서 모임 갖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문제적 남자’ 팀과는 회식을 많이 하게 된다”고 밝힌 전현무의 말처럼 멤버들은 녹화가 끝난 후 자주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돈독한 친분을 자랑하고 있다. 이처럼 사이좋은 멤버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자연스럽게 담기고 있는 것.

이근찬 PD는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매주 목요일 녹화를 한다. 멤버들이 힘들어 하지만 즐겁게 하는 게 느껴진다. 이 친구들이 같이 즐겁게 재미있게 문제 푸는 모습들이 시청자에게 여과 없이 전달되는 부분이 저희 프로그램이 2년까지 올 수 있던 힘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멤버들의 독보적인 캐릭터와 완벽한 케미는 ‘문제적 남자’가 100회를 맞이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한편 ‘문제적 남자’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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