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제적남자'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클로이 모레츠를 꼽았다. 사진|전현무 인스타그램, tvN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 남자’)는 6명의 뇌섹남 전현무 하석진 김지석 이장원 타일러 박경(블락비)과 게스트들이 아름다운 정답을 맞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회부터 100회까지 많은 게스트들이 출연했다. 배우 김정훈, 할리우드 스타 클로이 모레츠, 바둑기사 최정 오정아, 세계 기억력 챔피언 등이 함께 했다. 100회를 맞이한 ‘문제적 남자’ 멤버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게스트와 이들이 앞으로 만나고픈 게스트를 정리해 봤다.

◆ 기억에 남는 그 사람, 김정훈-클로이 모레츠

‘문제적 남자’ 멤버들은 앞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클로이 모레츠를 압도적으로 꼽았다. 지난해 3월 ‘문제적 남자’를 찾은 클로이 모레츠는 정답을 술술 말하는가 하면,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며 ‘뇌섹녀’ 매력을 뽐냈다.

당시 클로이 모레츠는 “상대방의 생각이 왜 다른지 알아보려고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며 “나는 혜택 받은 백인 여자다. 이 업계의 임금 격차를 줄이고, 여성의 교육에도 관심이 많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전현무는 “영화를 홍보하러 온 것도 아니고 한국을 좋아해서 오셨는데 우리 프로그램에 나와서 문제를 풀었다. 할리우드 스타들과 하는 방송을 꽤 해봤지만 우리 콘셉트에 맞게 리얼하게 문제를 풀고 가서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김정훈은 ‘문제적 남자’ 제작진이 가장 공들인 게스트. 그가 출연하는데 약 3년의 시간이 걸렸다. 서울대학교 치의학과 출신, 일본 수학경연TV 프로그램 2연속 우승, 수학 에세이 출간 등 원조 ‘뇌섹남’으로 불리는 김정훈은 지난 1월 ‘문제적 남자’를 찾았다. 수학 문제에 강한 면모를 드러낸 김정훈은 정답을 척척 맞히는가 하면, 멤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해설로 훈훈한 매력을 발산했다.

무엇보다 김정훈이 출연한 ‘문제작 남자’는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했다. 특히 ‘문제적 남자’ 시청률 중 평균 시청률 4.01%, 최고 시청률 4.71%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블락비 박경은 “UN 김정훈 선배가 기억에 남는다. 그게 최고 시청률을 기록 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 '문제적남자' 멤버들이 방탄소년단 랩몬스터의 출연을 희망했다. 사진|곽혜미 기자
◆ 꼭 다시 만나고 싶다, 방탄소년단 랩몬스터

‘문제적 남자’들이 함께 문제를 풀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게스트는 누구일까. 박경은 배우 박혜수를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지석은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출신 이상윤을 초대하고 싶다고. 그는 “김정훈이 나왔으니 이상윤이 나오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

전현무는 SBS ‘K팝스타6’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박진영, 유희열을 음악계 대표로 초대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장원은 같은 소속사 안테나 뮤직의 유희열, 정재형, 루시드폴, 박새별을 언급했다. 뛰어난 브레인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이들의 출연은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문제적 남자’ 이근찬 PD는 성균대학교 출신 배우 송중기를 꼽기도 했다.

‘문제적 남자’ 멤버들은 방탄소년단 랩몬스터가 게스트로 출연했으면 좋겠다는 강한 바람을 드러냈다. 랩몬스터는 박경 합류 전 ‘문제적 남자’에서 원조 멤버로 활약한 인물.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랩몬스터는 바쁜 스케줄로 하차한 바 있다.

전현무는 “원조 멤버인 랩몬스터가 출연해줬으면 한다. 박경과 랩몬스터의 대결도 재미있을 것 같다”며 “아이돌 대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경 역시 “랩몬스터는 프로그램도 같이 했었고, 랩도 같이 했었다”면서 “지금은 제가 랩몬스터보다 문제를 더 잘 풀 수 있지 않을까싶다. 랩몬스터가 ‘문제적 남자’에 나와서 함께 문제를 풀어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랩몬스터와 블락비 박경의 대결은 아이돌 대첩이자 실력자들의 불꽃 튀는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멤버들의 바람처럼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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