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고인' 웹툰 표지.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SBS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 정동윤)이 지성과 엄기준의 교도소 재회라는 파격적인 전개로 전쟁의 2막을 연 가운데, 두 사람 악연의 시작부터 다시 만난 현재까지의 사건을 총정리한 웹툰 '피고인'이 공개돼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제작진은 SBS 공식 페이스북과 네이버 포스트 SBS 드라마 PD 노트를 통해 '피고인' 1회부터 8회를 한 번에 몰아볼 수 있는 웹툰 '피고인'을 공개,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웹툰은 주인공 박정우(지성 분)가 차민호(엄기준 분)와 불행한 인연을 맺게 된 시작부터 모든 기억을 되찾은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시간순에 따라 일목요연하게 담고 있다.

특히 웹툰 '피고인'에는 지난 4개월간 박정우와 동지 또는 적이 된 인물들의 관계가 명확히 그려져 있어 그동안의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중에도 박정우의 인생을 송두리째 무너뜨린 희대의 악마 차민호와 현실에 타협해 우정 대신 권력을 택한 검사 강준혁(오창석 분), 세상에 버림받은 정우의 손을 잡아준 유일한 희망 서은혜(권유리 분) 등 월하동 살인사건과 직, 간접적으로 연결된 인물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이외에도 차민호를 검거하기 위한 미끼에서 한 교도소의 수감자로 다시 만난 신철식(조재윤 분), 믿을 이 하나 없던 감방에서 마음을 열었기에 두 배의 상처와 배신감을 돌아온 이성규(김민석 분) 등 아직까지 노선을 분명하게 드러내지 않은 캐릭터들이 향후 전개에 대한 수많은 추측과 상상들을 낳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본 방송을 챙겨보고 있는 시청자들에게는 복습의 기회로, 앞으로 드라마를 볼 예비 시청자들에게는 입문서 같은 의미로 이번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다"라고 제작 배경을 전하며 "박정우가 모든 기억을 되찾은 지금부터가 '피고인' 2막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박정우와 차민호의 쫄깃하면서도 치명적인 대결이 펼쳐질 앞으로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피고인'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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