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퍼 사익스가 시즌 최다 득점인 29점으로 활약해 팀에 승리를 안겼다. ⓒkbl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안양 KGC가 창원 LG를 제물로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안양 KGC는 1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 농구 창원 LG와 경기에서 95-76으로 이겼다.

안양 KGC는 3연승으로 시즌 성적을 29승 13패로 쌓았다.

키퍼 사익스가 개인 최다 득점 타이인 29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2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을 더해 공수 양면에서 도드라진 활약을 펼쳤다. 오세근이 17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데이비드 사이먼이 15득점 6리바운드 2블록으로 지원했다.

6위 LG는 19승 22패로 처져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주춤하게 됐다.

2위 서울 삼성은 홈에서 부산 kt를 90-85로 잡아 선두 안양 KGC와 승차를 1경기로 유지했다. 2연패에서 벗어나 홈 6연승을 이어 갔다. 시즌 성적 28승 14패.

삼성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21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23경기 연속 더블 더블에 성공했다.

kt는 경기 종료 30여 초를 남기고 김영환의 연속 3점슛 두 개로 순식간에 2점 차이까지 쫓아갔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2연승이 끊기면서 시즌 성적 12승 29가 됐다.

3위 고양 오리온은 인천 전자랜드 원정 경기에서 접전 끝에 85-83으로 이겼다. 27승 15패로 3위를 유지했다.

애런 헤인즈가 16득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은 4쿼터가 시작하자마자 9점을 몰아 넣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7위 전자랜드는 19승 23패로 6위 LG와 승차 반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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