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스타6' 2위 재대결이 시작됐다.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톱10을 향한 마지막 기회다. 샤넌, 한별, 이수민, 전민주, 이성은, 마은진 등 탈락하기에는 아까운 실력자들이 마지막 기량을 뽐냈다. 이들 중 생방송 진출권을 따낸 참가자는 누구일지 주목된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서는 배틀 오디션 마지막 조의 대결이 펼쳐졌다. 마지막 조는 지우진과 유지니, 성유진이 속했다. 1위는 없었다. 지우진이 탈락하고 유지니와 성유진이 공동 2위를 하며 재대결을 펼칠 운명에 놓였다.

마지막 조 대결 이후 2위 재대결이 진행됐다. 2위 재대결 첫 번째 무대는 샤넌이 꾸몄다. 그는 자이언티와 크러쉬의 ‘그냥’을 불렀다. 심사위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으나 다소 밋밋한 구성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한별은 메간 트레이너 ‘올 어바웃 댓 배스’(All about that bass)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배틀오디션을 준비하면서 혹시 모를 2위 재대결을 준비해왔다고 밝힌 한별은 자신이 준비한 무대 구성에 대해 자신감이 있는 모습이었다. 박진영은 “전 세계 11살 중 1등”이라며 그의 무대에 감탄했다.

이수민, 전민주 등 배틀오디션에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참가자들은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에 마음껏 자신의 실력을 보여줬다. 유희열은 이수민에게 “어떤 부분은 AR 같다”고 가창력을 칭찬하기도 했으며, 양현석은 전민주에게 “에너지와 목소리가 좋았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부담을 떨치지 못한 참가자도 있었다. 지난 무대에서 실수가 잦았던 이성은은 여전히 부담을 떨쳐내지 못한 채 무대에 올랐고, 불안한 음정으로 실수를 연발했다. 결국 이성은은 긴장감에 눈물까지 보이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마은진은 지소울의 ‘유(You)’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박진영은 “마지막 절체절명의 떨리는 순간에 저렇게 당당하게 자기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게 스타 아니냐”며 “배틀 오디션 무대 전체 중에 1등이다”라고 극찬했다.

2위 재대결은 시작됐다. 이들 중 톱10에 오를 수 있는 참가자는 몇 되지 않는다. 마지막 생존, 2위 재대결이야말로 ‘K팝스타6’의 부제인 ‘라스트 찬스’다. 그런 만큼, 참가자들의 무대에서 간절함이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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