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라미란이 중년 부부의 현실적인 모습으로 공감을 이끌어냈다. 제공|KBS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라미란이 중년부부의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라미란은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에서 차인표와 부부 갱년기 극복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갱년기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힌 중년부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그려내며 여장부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 
 
지난주 방송에서 복선녀(라미란 분)는, 갱년기 판정을 받고 우울해하는 배삼도(차인표 분)에게 "물은 건너라고 있는 거고, 갱년기는 극복하라고 있는 거야. 내일부터 우리 부부 갱년기 극복 프로젝트에 돌입하자구!"라며 다독였다. 선녀는 이른 아침부터 삼도의 손을 이끌고 약수터에 올라 체력 단련 코치로 나섰다.

이들 부부는 계단 오르기부터 각종 운동기구 이용 및 스트레칭까지 고된 훈련을 진행했다. 선녀는 집안 남자들과 여자들 간의 기싸움으로 각방을 쓰게 된 와중에도 삼도의 체력 단련을 걱정했고, 몰래 삼도의 곁으로 돌아가 건강 보조제를 챙겨주기도 했다. 
 
이처럼 라미란은 건강한 중년부부의 옳은 예를 보여줬고, 누구나 겪을 만한 문제를 유쾌하게 풀어내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되며 오는 26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