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 2일'이 노출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사진|KBS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1박 2일' 측이 지난 19일 방송 이후 불거진 노출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측은 20일 스포티비스타에 "가족들이 함께 모여 TV를 보는 저녁 시간에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출연자들의 노출을 자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방송은 편집을 거친 뒤에 내보낼 예정이다"라고 덧붙였고, 제작진 교체 요구에 관해서는 "그 사안과 관련해선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지난 19일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옷벗기 강강술래' 게임을 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이순신 장군은 적에게 군사가 많은 것처럼 보이기 위해서 사람들을 모아서 강강술래를 했다. 제한시간 5분 동안 옷을 벗어서 길게 연결해라"라며 미션을 던졌다. 

이에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 윤시윤은 거침없이 탈의를 하기 시작했다. 특히 김준호는 수건을 두른 채 속옷까지 탈의해 민망한 상황이 연출됐다. 

전 연령대가 TV를 시청하는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그대로 전파를 탄 민망한 장면에,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급기야 몇몇 시청자는 KBS 공식 홈페이지에 찾아가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1박 2일' 측은 문제를 인지하고 공식 사과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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