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상진(왼쪽), 김소영. 사진|곽혜미 기자, MBC 제공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또 한 쌍의 하나운서 커플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조우종(41)-정다은(34) 커플에 이어 오상진(37)-김소영(30) 커플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오상진은 21일 자신의 팬카페에 손편지를 공개하며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기쁜 소식 하나를 전하고자 펜을 들었다"며 "4월 30일에 결혼한다"고 밝혔다.

오상진은 "이 결혼이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더 행복해지기 위해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저를 아끼시는 마음처럼 기쁘게 응원을 보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오상진-김소영 아나운서의 아름다운 웨딩화보. 제공|엘르 브라이드

1980년생인 오상진은 지난 2005년 MBC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훈훈한 외모와 안정된 말솜씨로 단숨에 스타 아나운서 반열에 올랐다. 지난 2013년에는 MBC를 나와 프리랜서로 전향했고, 연기 및 예능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이다.

그의 연인인 김소영은 1987년생으로, 2010년 OBS 아나운서로 시작해 2012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뉴스데스크' 등을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MBC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MBC 선후배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지난해 4월 열애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방송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예쁜 사랑을 키웠다.

▲ 조우종(왼쪽), 정다은. 제공|KBS

오상진-김소영에 앞서 결혼 소식을 알린 아나운서 커플이 있다. 조우종-정다은이다. 조우종은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지난해 10월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정다은 아나운서는 2008년 KBS 34기로 입사했다. 두 사람은 KBS 아나운서실에서 근무하며 자연스럽게 호감을 갖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아나운서 커플은 또 있다. 지난해 7월 열애 사실이 알려진 조충현(35)-김민정(35) 아나운서 커플이다. 5년간 사내 연애를 해온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또 박지윤(38)-최동석(39), 문지애(34)-전종환(37), 이지애(36)-김정근 (40)등 아나운서 커플에서 결혼까지 골인한 부부들은 여전히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