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월 30일 결혼하는 오상진(왼쪽)과 김소영 아나운서의 웨딩화보. 제공|엘르 브라이드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방송인 오상진이 오는 4월 30일 김소영 MBC 아나운서와 결혼하는 가운데, 그가 2주 전 이미 결혼을 예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7일 오상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마도 장 작가님의 뇌는 나랑 비슷한 기종일거라고 생각한다. 그를 만나 사는 얘길 나누며 좋아하시는 맥주 한 잔 대접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고 적은 뒤 장강명의 에세이 '5년 만에 신혼여행' 사진을 게재했다. 

오상진은 이어 "요모조모 고민이 많은 지금, 그 덕분에 조금은 상쾌해질 수 있었다"며 "특별히 신혼여행 가실 분들께 추천할까 합니다. 보라카이 여행기지만 신기할만큼 그곳에 안 가고 싶게 만드는 매력적인 에세이"라고 덧붙였다. 

이 글에서 오상진이 서적을 뒤지며 신혼여행지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 드러난다. 결혼 발표를 하기 전부터 심사숙고해 여행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상진은 21일(오늘) 오전 팬카페에 손편지를 올려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기쁜 소식 하나를 전하고자 펜을 들었다. 4월 30일에 결혼한다"고 밝혔다.

오상진과 김소영 아나운서는 지난해 4월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MBC 아나운서 선후배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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