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밥 백선생3' 백종원. 제공|tvN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집밥 백선생3' 백종원이 '슈가 보이'라는 별명에 대해 억울하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 프로그램 '집밥 백선생3' 제작발표회에서 "'슈가 보이'가 된 것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백종원은 당시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요리를 하던 중 설탕을 쏟아 붓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그가 만드는 요리마다 설탕이 들어가 '슈가 보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그런데 그는 최근 정부에서 시행하는 설탕 줄이기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백종원은 "설탕은 몸에 좋지 않다"고 강조하며 "'마이 리틀 텔레비전' 때문에 설탕 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됐다. 억울하긴 하다"고 밝혔다. 그는 "'집밥 백선생' 지난 시즌에서도 뭇국 끓일 때 설탕을 넣는 장면 때문에 혼이 났다. 그때 여름 무를 사용했는데, 쓴 무를 가지고 뭇국을 끓이면 쓴맛을 잡기 위해 설탕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 "된장에 설탕 넣는다고 해서 혼이 났다. 마트에서 산 된장은 단맛이 있지만, 5년 이상 묵은 된장은 쓰다. 그 된장을 쓰면 설탕을 써야 한다고 말했는데, 설명 부분은 모두 편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는 편집을 잘해달라"고 덧붙였다.

'집밥 백선생3'는 요리 연구가 백종원의 가르침 아래 여러 제자들이 요리법을 배우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3에는 남상미, 양세형, 윤두준, 이규한이 백종원의 제자가 된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