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밥 백선생3' 포스터. 제공|tvN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시즌3로 돌아온 ‘집밥 백선생’이 이전 시즌보다 더 쉽고, 간단하고, 더 재밌을 것이라고 밝혔다. 요리 연구가 백종원을 필두로 양세형, 이규한, 윤두준, 남상미가 제자로 합류한 ‘집밥 백선생3’가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예능 프로그램 ‘집밥 백선생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박희연 PD를 비롯해 백종원, 양세형, 이규한, 윤두준이 참석했다. 남상미는 드라마 촬영 스케줄 때문에 함께하지 못했다.

‘집밥 백선생’은 요리 연구가 백종원의 가르침 아래 여러 제자들이 요리법을 배우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4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이번 시즌3에서는 양세형과 이규한, 윤두준, 남상미가 백종원의 제자가 된다. 

시즌3가 집중하는 것은 소통과 응용이다. 박희연 PD는 “시청자가 궁금해하는 것을 더 가까이에서 듣고 방송에 반영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며 “지난 14일 첫 회에서 백종원이 시청자들 집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또한 소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들을 만나보니 시즌1,2에서 공개했던 레시피를 하나만 알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면서 “이를 응용하고 활용하는 비법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백종원 또한 응용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만능 춘장, 만능 간장 등의 비법을 지난 시즌에서 공개했다”며 “그런데 만들어놓고 사용을 잘 못하시더라. 방송에서 만든 메뉴 외에 활용을 잘 못하더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이번에도 ‘만능’ 소스가 있다”면서 “만드는 방법 자체도 간소화할 것이다. 또 이 소스를 다음에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 왼쪽부터 윤두준, 양세형, 백종원, 이규현, 박희연 PD. 제공|tvN

‘집밥 백선생’은 단순히 요리 레시피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시청자에게 웃음을 전달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 또한 놓치지 않고 잡을 생각이다. 박 PD는 “예능이라고 하면 가장 첫 번째 중요 요소가 ‘웃음’일 것”이라면서 “양세형은 돌발 질문과 재치 있는 입담을 갖고 있다. 예능 부분을 많이 채워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양세형 뿐만 아니다. 윤두준과 이규한, 남상미는 지난 시즌 제자들과 다른 캐릭터를 갖고 있다. 남상미는 모든 시즌을 통틀어 유일한 여자 제자이지만, 가장 요리를 못하는 제자로 꼽히고 있다. 그가 좌충우돌하며 요리를 배우는 모습을 색다른 웃음을 줄 전망이다. 이규한과 윤두준 또한 남다른 캐릭터를 구축할 전망이다.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등에서 먹방의 진수를 보여줬던 윤두준의 모습 또한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백종원은 “가능하면 배우기 쉽고, 따라 했을 때 어느 정도 맛이 나는 레시피를 개발 할 것”이라면서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정말 도움이 되는 레시피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들이 말하는 더 쉽고, 간단하고, 재미있는 ‘집밥 백선생’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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