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걸 온 더 트레인' 스틸. 제공|CJ E&M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걸 온 더 트레인'이 관음증 부터 중독, 집착 등 인간 내면의 본성을 파고드는 깊이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걸 온 더 트레인'은 관음증, 중독, 집착이라는 충격적인 소재를 담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주인공 레이첼은 알코올 의존자로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열차, 같은 자리에 앉아 창 밖으로 보이는 메건 부부를 관찰하고, 동경한다. 레이첼의 시선으로 대변되는 관음증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는 타인의 삶을 몰래 관찰하여 쾌감을 얻는다는 은밀한 심리를 포착한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이창'을 연상시켜 눈길을 끈다. 

또 이혼의 충격으로 알코올 의존자가 된 레이첼이 전 남편인 톰에게 집착하며 그의 새로운 가정 주위를 맴도는 모습을 통해 중독, 집착과 같은 인간의 근원적인 동기와 욕망을 치밀한 플롯으로 엮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테이트 테일러 감독은 "관객들은 캐릭터를 통해 인간의 본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덧붙여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인간 내면의 본성에서 비롯된 복잡한 심리를 완벽하게 표현해 낸 '걸 온 더 트레인'은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과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걸 온 더 트레인'은 통근열차 창 밖으로 보이는 메건의 일상을 관찰하던 알코올 의존자 레이첼이 메건 실종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용의자로 지목되며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3월 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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