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골든 탬버린’은 마지막까지 제대로 ‘흥’ 넘치는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까.

지난해 12월 첫 방송을 시작한 Mnet ‘골든 탬버린’이 23일(오늘) 11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골든탬버린’은 탬버린 군단 ‘T4’ 유세윤, 심형탁, 조권, 최유정과 매주 이들에게 도전장을 던지는 ‘스타X절친’들의 흥 대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지오디, 권혁수, 홍석천, 소찬휘X현진영, 아이오아이 소미X도연, 미녀 개그우먼 장도연X강유미X허안나, 아이비, 안영미, 니엘, 비투비 은광X창섭 등이 출연해 ‘흥’ 넘치는 무대를 보였다.

무엇보다 모든 것을 내려놓은 T4의 무대와 T4의 아성을 깨기 위한 게스트 군단들의 눈물겨운 무대가 매주 새로운 ‘레전드’를 탄생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유세윤의 아델 패러디, 최유정의 지코 패러디 등 병맛-쓸고퀄(쓸데없이 고 퀼리티)로 불리는 무대들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유일무이한 종합 아트 뮤직쇼”라고 말한 조권의 말처럼 ‘골든탬버린’은 매회 기대 이상의 무대를 보여줬다. 파격적인 분장과 퀄리티 있는 패러디 무대는 원곡자 지코, 이정현, 박재범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 가운데, ‘골든탬버린’ 마지막회에는 각 분야의 ‘신’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출연한다. ‘음악의 신’ 이상민, ‘오디션의 신’ 울랄라세션,유성은, ‘개그의 신’ 장도연, ‘가창의 신’ 인순이가 출연해 역대급 무대를 꾸밀 예정인 것.

T4 역시 ‘신’들을 맞아 최고의 무대를 보여줄 계획이다. 거북이 분장을 시작으로 비와이 패러디 등으로 웃음을 선사한 유세윤, 열정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심형탁, 신들린 무대 매너를 보여준 조권, 걸그룹이길 포기한 듯한 혼신의 무대를 꾸며 온 최유정이 마지막회에서 어떤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흥’을 키워드로 역대급 분장쇼를 보여준 ‘골든탬버린’이 마지막회에서 역대급 무대를 완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골든 탬버린’은 23일(오늘)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