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은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 출연했다. 이날 박보영은 '규동형제' 이경규, 강호동의 밥동무로 나서 한 끼 얻어먹기에 도전했다.
세 사람이 찾아간 곳은 서울 부암동. 박보영은 규동형제와 함께 다니면서 긍정의 기운과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규동형제는 물론 시민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특히 이경규와 강호동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였고 밝은 리액션으로 화답했다. 전혀 다른 성향을 지닌 강호동과 이경규 사이에 잘 녹아들었다.
박보영은 오르막길에서 힘들어하는 강호동과 이경규를 위해 뒤에서 밀어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본격적인 한 끼 투어에서는 인지도 굴욕도 당했다. 초인종을 눌렀는데 "누군데요?"라는 이야기를 들어야 했고, 강호동으로부터는 "이보영 파이팅"이라는 말을 들어 토라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모든 반응 하나하나가 '뽀블리'의 매력을 확인케 했다.
오랜 시간 저녁 한 끼를 위해 돌아다닌 세 사람은 좌절의 순간, 3대가 사는 집에 입성하게 됐다. 저녁 한 끼를 얻어먹으며 배고픔을 달랬고, 즐거운 분위기로 '한끼줍쇼'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