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혜미. 제공|이매진아시아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모델 출신 연기자 나혜미(26)가 2017년을 화려하게 물들일 전망이다.

나혜미는 23일 신화 에릭(문정혁, 38)과의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소속사 이매진아시아 관계자는 "두 사람이 현재 교제 중인 것이 맞다"며 "연기자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연기자로 먼저 데뷔한 나혜미는 모델 활동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그는 2001년 영화 '수취인불명'의 여주인공 은옥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데뷔했다. 이후 2004년 잡지 쎄시 모델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 보그걸, 엘르걸 등의 잡지 모델과 청바지 광고 모델로 얼굴을 알렸다. 2006년에는 KTF와 중국 가르니에 화장품의 아시아 모델이 됐다.

연기자로 눈도장을 찍은 것은 2006년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부터다. 이 드라마에서 권혁주(지현우 분)의 동생 권지혜를 연기했다. 같은 해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대중에게 널리 이름을 알렸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는 본명인 나혜미라는 이름으로 출연, 이윤호(정일우 분)를 막무가내로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재미를 더한 바 있다. 이후 KBS2 일일 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서 백성현의 맞선녀로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이후 10년간 별다른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던 나혜미는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SBS 사전 제작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엽기적인 그녀'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영화에서는 현대에서 이야기가 펼쳐졌지만, 드라마는 배경을 사극으로 옮겨 톡톡 튀는 색깔을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엽기적인 그녀'는 주원과 오연서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7년 상반기 기대작으로도 꼽히는 이 작품에서 나혜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나혜미는 공개 연인의 든든한 응원, 그리고 연기자로 복귀 등 쾌조의 2017년을 보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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