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재심'에서 열연한 배우 정우. 제공|오퍼스 픽쳐스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사람들은 인생을 살면서 변화를 겪는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결혼과 출산 등은 그 중 가장 큰 변화를 부른다. 배우 정우도 마찬가지다.

정우는 지난해 1월 배우 정유미와 결혼했다. 그해 12,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 정유미가 딸을 출산한 것. 개인적으로 변한 부분에 대해 모든 아빠들이 느끼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고 말했다.

우리 부부는 정말, 굉장히 평범하게 지낸다. 다들 그렇게 하는 것처럼, 물 흐르듯이 그렇게 잘 지내는 것 같다. 아빠가 된 소감은 비슷하다. 모든 아빠들과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

영화 재심’으로 스크린에 복귀한 정우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굳이 숨기지는 않았다. 다만 걱정스러운 부분은 있었다. 영화보다 개인적인 부분에 관심이 모이는 것이다.

정말 많은 분들이 개인적인 부분을 궁금해 하시더라. 영화 홍보 기간이라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인 부분도 많이 궁금해 하신다. 조심스러운 부분은 개인적인 이야기가 부각 될까봐 말을 아끼게 된다는 점이다.”

정우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쓰레기 역으로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았다. 일명 츤데레매력으로 여심을 흔든 것. 이로 인해 선한 영향력을 지닌 배우로 회자되기도 했다.

선한 영향력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조심하려고 한다. 영향력 보다는 얼굴이 알려진 사람으로서 조심하려고 항상 노력한다. 말이나 행동 등 실수하지 않으려고 한다. 예전에는 관심이 없어서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도 얼굴이나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는데, 지금은 아니지 않나. 부담이나 불편함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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