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역 메이저리거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2017년 시즌 한화 마운드를 이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새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33, 도미니카 공화국)을 영입해 2017년 외국인 선수 구성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화는 24일 보도 자료를 내고 비야누에바와 총액 15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한화는 올 시즌 외국인 투수 영입 기준을 풀타임 메이저리거, 안정된 제구력, 선발 경험 보유로 잡고 시장을 예의 주시한 결과 메이저리그에서 미 계약자로 남아 있던 비야누에바와 접촉하고 영입에 성공했다.

비야누에바는 오른손 투수로 제구력을 앞세워 공을 던진다. 시속 140㎞ 중반대 직구와 함께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능숙하게 구사한다.

2006년 밀워키에 입단해 지난해 샌디에이고까지 10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해 통산 476경기 998⅔이닝 51승 55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2013년엔 시카고 컵스와 2년 총액 1,000만 달러 규모로 FA 계약을 맺었다.

비야누에바는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매우 기쁘고 벌써부터 흥분된다"며 "최대한 이르게 팀에 적응해 최고의 컨디션으로 시즌을 맞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야누에바는 오는 28일 한화의 2차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일본 미야자키로 합류한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프로필

- 성명 : 카를로스 비야누에바(Carlos Villanueva)
- 생년월일 : 1983년 11월 28일(33세)
- 출생지 : 도미니카공화국 산티아고
- 투타 : 우투우타
- 신체 조건 : 188㎝ / 100㎏
- 경력
• 2006 밀워키 브루어스 입단
• 2011~2012 토론토 블루제이스
• 2013~2014 시카고 컵스
• 201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201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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