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션 오설리반 ⓒ 넥센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24일 일본 오키나와 요미탄 구장에서 주니치 드래곤즈와 두 번째 오키나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넥센이 0-11로 졌다. 23일 치른 주니치와 연습 경기에서는 2-8로 패했다.

넥센 외국인 선발투수 앤디 밴헤켄과 션 오설리반, 지난 시즌 신인왕 신재영이 마운드에 섰다. 세 투수가 1이닝씩을 던졌다. 밴헤켄과 신재영은 3타자씩만 상대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밴헤켄은 공 11개를 던졌고 신재영은 10개를 던졌다.

올 시즌 처음으로 KBO 리그에서 뛰는 오설리반은 흔들렸다. 1이닝 동안 8타자를 상대하며 4피안타 1사구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4번 타자 이시카와와 5번 타자 노모토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아 첫 실점한 오설리반은 미츠마타에게 사구를 내줘 무사 1, 2루 위기를 이어 갔다.

도모나가를 유격수 땅볼, 스기야마를 삼진으로 처리한 오설리반은 2사 2, 3루에 와타나베에게 1타점 투수 앞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와타나베에게 도루까지 허용하며 다시 2사 2, 3루가 됐고 1번 타자 미조와키에게 2타점 좌전 안타를 내줘 4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오설리반은 2번 타자 아라키를 투수 땅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오주원에게 넘겼다.

넥센 타선은 외국인 타자 대니돈이 2안타, 채태인 김규민 장시윤이 1안타를 쳤으나 1점도 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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