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탈 팰리스가 17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가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렸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미들즈브러를 1-0으로 꺾었다.

승점 3점을 더한 크리스탈 팰리스(6승 4무 16패)는 승점 22점으로 17위가 됐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순위 상승으로 레스터 시티는 26라운드 리버풀전을 치르기도 전에 강등권인 18위로 처졌다.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미들즈브러를 압도한 경기였다. 전반 슈팅 9개를 쏟아내며 매섭게 미들즈브러를 몰아세웠다.

전반 20분 워드의 패스를 받은 벤테케가 수비수를 이기고 슈팅을 이어 가며 골대를 정조준한 크리스탈 팰리스는 34분 결국 선제골을 뽑아 냈다. 수비수를 맞고 튕겨져 나온 카바예의 슈팅을 반 아놀트가 골대 안으로 차 넣었다.

전반 유효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미들즈브러는 후반에도 반전을 꾀하지 못했다. 후반 이른 시간 공격수를 제스테드로 바꿨지만 답답한 공격은 여전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앞 선부터 압박해 미들즈브러를 묶었다. 해결 방안을 찾지 못한 미들즈브러는 수비 뒤 공간을 노리는 '롱볼'을 뿌렸지만 정확도는 떨어졌다. 선제골을 끝까지 지킨 크리스탈 팰리스가 안방에서 모처럼 웃었다.

[영상] 크리스탈 팰리스 반 아놀스 결승 골 ⓒ스포티비뉴스 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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