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과 이준호는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 제작 로고스필름)에서 각각 삥땅과 해먹기의 대가 김성룡 역과 TQ그룹 재무 이사로 스카우트 된 서율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둘은 현재 불꽃 튀는 대립각을 세우며 작품의 큰 줄기를 이끌고 있다.
이 와중에 남궁민과 이준호의 리허설 현장이 공개됐다. 리허설은 최근 인천시 송도와 경기도 수원에 있는 세트장에서 이뤄졌다고. 두 사람은 촬영하기 전부터 장면을 꼼꼼하게 분석하며 의견을 교류했다. 특히 스태프들이 촬영 준비를 하느라 분주한 가운데서도 둘만 있는 듯 리허설을 진행, 집중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리허설 도중 웃음이 터지거나 대사가 헷갈릴 때면 포옹을 하며 서로를 다독이는 모습으로 선후배간의 애정까지 과시했다.
지난 방송에서 남궁민과 이준호는 날카로운 대립각을 형성하며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남궁민은 점차 의인으로 성장해나가면서 악행을 일삼는 이준호에게 맞대응을 하고, 이준호는 남궁민이 장애물로 등장하자 짓밟으려는 계획을 세운 것. 이에 두 사람 중 승기를 잡는 자는 누가 될지, 앞으로의 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과장'은 삥땅과 해먹기의 대가 김성룡이 더 큰 한 탕을 위해 TQ그룹에 입사하지만, 오히려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