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특별시민' 1차 예고편. 제공|쇼박스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특별시민'이 4월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특별시민'은 최민식과 곽도원, 심은경, 문소리, 라미란, 류혜영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공개된 '특별시민' 1차 예고편은 3선에 도전하는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 분)의 자신감 넘치는 출마 선언으로 시작한다. 지지를 호소하는 진정성 있는 모습 뒤로 성공적인 이벤트라며 만족스러워 하는 모습, 이어지는 속을 알 수 없는 표정까지 시시각각 변화한다.

실검 1위 이슈 만들기 등 선거에 열을 올리며 곁에서 변종구를 든든히 보좌하는 선거대책본부장 심혁수(곽도원 분)는 "우리가 뭐 선거 하루 이틀 합니까?"라는 대사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베테랑 선거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선거전에 갓 입문한 광고 전문가 박경 역을 통해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는 심은경을 비롯 정치부 기자 정제이 역의 문소리, 변종구에 맞서는 도전 후보 양진주 역의 라미란, 양진주 캠프의 선거 전문가 임민선 역을 맡은 류혜영까지 합세해 변종구를 필두로 선거전에 얽힌 다양한 인물들이 비춰지며 기대를 높인다.

"모든 사람들이 다 믿게끔 만드는 게, 그게 바로 선거야"라는 변종구의 대사와 "선거는 똥물에서 진주 꺼내는 거야. 손에 똥 안 묻히고 진주를 꺼낼 수 있겠어 없겠어?"라는 심혁수의 날카로운 대사 등 생생한 촌철살인의 대사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1029만 서울 특별시민의 마음을 빼앗기 위해 또 한번의 쇼를 펼치는 변종구의 다양한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다.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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