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류화영이 현실 자매의 모습을 보여준다. 제공|iHQ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류화영이 현실 자매의 모습을 보여준다.

4일 KBS2 새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 제작 iHQ) 제작진은 '자매의 난'을 예고하고 있는 이유리와 류화영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유리와 류화영은 극 중 변 씨 4남매 중 둘째 변혜영, 막내 변라영으로 분한다. 공개된 사진 속 이유리는 샤워기를 들고 있는데, 왠지 모를 살기가 느껴지고 있다. 이어 온몸이 젖은 류화영이 빨간 원피스를 끌어안고 오열하며 이유리에게 돌진하고 있다. 이들이 왜 이토록 살벌하게 싸우는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더불어 말리는 셋째 정소민(변미영 역)과 첫째 민진웅(변준영 역)에게선 바람 잘 날 없는 현실 남매의 모습이 엿보인다. 특히 하루 이틀이 아니라는 듯한 두 사람의 표정은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도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실감 나는 장면을 위해 배우들은 꼼꼼한 리허설과 동선 체크는 물론이고 직접 물을 뿌리는 등 남다른 노력을 보였다는 후문. 때문에 망가짐도 불사한 열연과 열정이 깃든 '아버지가 이상해' 1회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첫인상을 남길지 주목된다.

한편, '아버지가 이상해'는 평생을 자식만 바라보고 살아온 아버지 변한수(김영철 분)와 아내 나영실(김해숙 분), 개성 만점 4남매의 이야기를 통해 각 세대의 시각에서 바라본 가족과 사랑, 사회적 현실을 그려낸다. 4일 오후 7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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