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창석. 제공|PF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피고인' 오창석이 센스 넘치는 사과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창석은 SBS 월화 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에서 강준혁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그는 지난 6일과 7일 방송된 '피고인'에서 자신의 출세가 걸린 UN 법무부 파견을 위해 박정우(지성 분)를 배신할 조짐을 보였다. 

강준혁은 살인 사건의 결정적 증거인 피 묻은 칼을 찾으러 온 박정우에게 "미안하지만 난 너무 멀리 왔다"며 자수를 권유하고, 차민호(엄기준 분)와 손을 잡아 재심을 무산시키려는 행동을 취했다.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발은 거셌다.

오창석은 자신의 SNS에 촬영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하면서 "휴, 죄송합니다. UN에 눈이 멀어서"라고 말했다. 강준혁 캐릭터의 예상하지 못한 변화에 대해 재치 어린 사과를 전한 것. 

아울러 오창석이 추가로 공개한 사진에서는 적과 동지 사이에서 위태로운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차민호 역 엄기준과 함께한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다가도 때로는 서로의 이익을 위해 연합하고 있다. 

오창석의 소속사 PF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끝까지 자신의 판단을 믿은 강준혁에게는 정반대로 흘러가는 현실이 무척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오창석 본인도 UN 파견을 택하게 될지, 지성과의 의리를 선택할지 결과를 궁금해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고민을 거듭하는 강준혁의 선택에 끝까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피고인'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