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대립군' 2종 포스터. 제공|이십세기폭스 코리아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대립군'이 오는 6월 개봉을 확정짓고,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대립군' 1차 포스터 2종은 조선 역사상 가장 참혹한 전쟁 임진왜란 당시 왕이 도성을 버리고 피난길에 오른 상황의 뜻을 담은 파천(播遷)과 피난길에 오른 왕이 어린 세자에게 조정을 둘로 나누어 전쟁 중인 조선을 맡긴 분조(分朝)를 소개한다.

공개된 파천(播遷)편 포스터는 백성과 나라를 버리고 급히 피난 가는 선조의 어가 행렬을 바라보는 광해를 그렸다. 전쟁으로 어린 나이에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분조를 이끌고 나라를 지켜야하는 왕세자의 슬픔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광해의 뒷모습이 눈길을 끈다.

분조(分朝)편 포스터는 임진왜란 당시, 조정이 두 개로 나뉘고 어린 광해가 분조를 이끌어야 하는 상황을 절묘하게 담았다. 특히 남을 대신해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의 수장 토우의 실루엣만으로도 왕과 대립군의 운명적인 만남을 예상케 한다. 

'대립군'은 대립군과 광해의 분조 일행이 어떻게 조선을 위기에서 구할지가 관람 포인트다. 대립군의 수장을 맡은 토우 역의 이정재, 광해 역의 여진구를 비롯해 김무열, 이솜, 박원상, 배수빈, 김명곤, 박해준 등 충무로를 이끌어온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기대를 높인다.

한편 '대립군'은 임진왜란 당시 파천(播遷)한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세자로 책봉돼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광해와 생계를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代立軍)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정윤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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