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씽나인'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미씽나인’이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정경호는 최태준을 설득했고 누명을 벗었다. 최태준은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9일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극본 손황원, 연출 최병길, 제작 SM C&C)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검찰에 자수한 서준오(정경호 분)는 최태호(최태준 분) 죄까지 뒤집어 쓴 장도팔(김법래 분)을 만났다. 서준오는 두 사람을 이간질 시켰다. 김법래는 서준오의 말에 위기를 느꼈다. 서준오를 몰아세우던 검찰과 특조위 조희경(송옥숙 분)도 조금씩 흔들렸다.

곧이어 서준오의 공판이 열렸다. 최태호는 무인도에서 윤소희(류원 분)를 죽인 것은 서준오였다고 거짓말을 했다. 조 검사(권혁수 분)는 서준오의 변호사가 돼 그를 적극적으로 변호했다. 또한 최태호의 거짓말을 역이용해 변호를 이어갔다.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황재국(김상호 분)도 재판에 증인으로 나섰다. 황재국은 “서준오는 죄가 없다. 서준오는 끝까지 한 명이라도 더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증언했다. 최태호는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라봉희(백진희 분)는 서준오를 찾아가 응원했고, 최태호는 장도팔을 면회했다. 하지만 장도팔은 최태호를 믿을 수 없었다. 윤태영(양동근 분)은 황재국과 장도팔을 찾아갔다. 황재국은 최태호에게 “증언하면 용서해주겠다”고 했다. 최태호는 장도팔의 증언을 막기 위해 사람을 보냈다.

라봉희는 조희경을 찾아가 특조위로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최태호는 장도팔을 죽이려고 했다. 서준오는 최태호를 말리며 “더 이상은 안 된다”고 절규했다. 최태호는 서준오의 외침에 눈물을 흘렸다.

진실을 덮으려던 검사는 잡혀들어갔고, 조희경은 여행을 떠났다. 최태호는 재판을 받았다. 무인도에서 살아 돌아온 조난자들은 페인트를 칠하며 웃고 떠들었다. 서준오는 똥을 밟았다. 멤버들은 다들 냄새가 난다며 자리를 피했고, 라봉희만 혼자 남았다. 곧이어 자리를 피했던 이들이 돌아왔다. 서준오와 라봉희, 그리고 죄를 지었던 최태호까지. 생존자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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