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가 이상해' 스틸컷. 제공|KBS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변 씨 가족 삶의 터전인 '아빠 분식'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 제작 iHQ) 측은 김영철(변한수 역)과 김해숙(나영실 역), 정소민(변미영 역)의 단란한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영철은 섬세한 손길로 김밥을 말며 장인의 기운을 뽐냈다. 셋째 딸 정소민은 화려한 김밥 포장 스킬을 보여줘 분식집의 바쁜 하루를 짐작하게 했다. 정신없는 틈에도 세 사람의 화기애애함이 물씬 느껴졌다.
    
극중 김영철은 아내, 자식들과 함께 건물 1층에서 '아빠 분식'을 운영, 3, 4층에 전세를 얻어 생활하고 있다. 이들에게 '아빠 분식'의 의미는 남다르다. 삶의 터전임은 물론 아버지 김영철과 어머니 김해숙이 온갖 시련을 겪은 후 다시 일으켜 세웠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피와 땀, 눈물이 서린 곳이다. 
    
하지만 지난 방송에서 새 건물주인 송옥숙(오복녀 역)과의 갈등으로 인해 가게를 비워야할 상황에 처했다. 월세를 높이려는 송옥숙과 조율하고자 하는 김해숙 사이, 재계약 문제를 둘러싼 눈치 싸움도 더욱 팽팽해졌다. 이에 '아빠 분식'은 언제 나가야 할지 모를 불안함 속에서 가족들을 단단하게 결합시켜주는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아빠 분식은 변 씨 가족 간의 화합과 가족애를 상징하는 공간이다. 이곳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가족들이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따뜻한 부모님과 네 남매의 집에 안하무인 톱스타가 들어와 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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