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돈끼리' 강성진-이현영 부부가 합류했다. 제공|MBN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강성진‧이현영 부부가 '사돈끼리'에 합류한 가운데, 양가 사돈이 이들 부부의 늦둥이 임신에 대한 생각을 속 시원히 털어놓는다. 
 
15일(오늘)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사돈끼리'에서는 강성진‧이현영 부부의 둘째 딸 민영 양의 초등학교 입학식을 맞아 양가 안사돈이 만나는 모습이 공개된다. 더불어 양가 부모님이 이들 부부의 늦둥이 셋째 임신 소식을 처음 접한 후 느꼈던 심정도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양가 어머니들은 손녀딸의 입학식에 참석하기 위해 만났고, "셋째 임신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걱정스러움이 앞섰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현영의 친정어머니 강명자 씨는 "그 당시엔 너무 놀라서 축하한다는 말도 못했다"면서 "가슴이 내려앉았다. '딸이랑 사위 나이도 있는데'라는 걱정이 제일 먼저 생겼다. 지금은 그때 내가 늦둥이를 달가워하지 않았던 게 미안하기만 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강성진의 어머니 허남옥 씨는 "사돈께선 아이들 사이에 터울이 있어서 언제 키우나 염려를 하셨던 것 같다. 그런데 성진이가 아이를 너무 좋아한다. 돈으로도 살 수 없는 너무 귀한 보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딸이 지금 50대인데 누구보다도 엄마를 많이 이해해준다. 어느덧 딸도 엄마가 됐고, 이제는 친구처럼 함께 걸어가는 사이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런가하면, 양가 안사돈들의 신경전이 이어져 긴장감을 더하기도 했다. 이현영의 친정어머니는 "아이들이 태어나도 사위가 집안일을 돕지 않더라. 안사돈은 아들이라 안 시켰다고 하는데, 나도 우리 딸한테 집안일을 시켜본 적 없다. 지난 번에 안사돈이 '사돈은 딸에게 뭘 가르쳐서 시집 보내셨냐'고 물은 적이 있다. 오늘은 사위에게 재료 손질을 시켜보려고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강성진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단 한 번도 부엌일을 시켜본 적이 없다. 바깥일을 하는 사람인데, 집안일을 왜 시키나 싶었다"고 받아쳤다. 

'사돈끼리'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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