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다큐 마이웨이' 김청이 아픈 과거사를 털어놓았다. 제공|TV조선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배우 김청이 아픈 가족사와 인생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김청은 오는 16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출생신고와 자신의 이름에 얽힌 스토리를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청은 "내가 태어난 지 100일쯤 되었을 때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하셨다. 병상에 누워계시다 내 손을 잡은 채 숨을 거두셨다고 한다. 나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아버지에 대한 응어리도 전혀 없다. 그런데 아버지는 얼마나 눈을 감기 힘드셨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스물일곱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하셨는데, 아버지와 어머니가 가족들의 반대로 결혼식도 올리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어머니는 아버지와 영혼 결혼식을 올리셨다"고도 털어놨다. 김청은 또 "나는 큰아버지가 출생신고를 해주셨는데 내가 태어나고 12년이 지난 후에야 해주셨다. 내가 아버지의 성인 안 씨를 찾기까지도 22년이란 시간이 더 걸렸다. 1996년에 드디어 내 이름은 안청희가 됐다"며 우여곡절 많은 인생사를 고백했다.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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