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보통사람'에 출연한 배우 조달환.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조달환이 영화 보통사람속 캐릭터를 설명했다.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보통사람’(감독 김봉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손현주, 장혁, 김상호와 김봉한 감독이 함께 했다.

조달환은 극중 연쇄살인범으로 몰리는 김태성 역으로 등장했다. 실제로는 연쇄살인범이 아니었지만, 사건이 조작되면서 억울하게 누명을 쓴다. 이에 조달환은 살면서 욱해서 사람을 죽이긴 어렵겠지만, 피치 못 할 사정으로 사건이든 감정 등으로 인해 죽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 사건이 생겼을 때 견뎌내야 할 고통이 그 이상이라면 어떨까 생각을 하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형과 그런 이야기를 한다. 나도 어머니가 안 계셨다면, 교도소에 있었을 수도 있다. 어렸을 때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운 좋게 잘 자랐다국가에서 만든 사건, 내가 도저히 빠져 나갈 수 없는 사건이 나에게 왔을 때 어떤 마음일지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 체중 감량에 대해 결혼 후 74kg까지 나갔는데, 66kg까지 체중을 줄였다. 캐릭터보다 살을 빼는 것이 더 힘들었다. 실제로 빈혈이 오고 헛것이 보이기도 했다. 너무 힘들어서 캐릭터를 잊은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보통사람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3일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