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채아.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배우 한채아(35)가 차세찌(31)와의 열애를 직접 인정한 가운데, 라디오에 출연해서는 연인 이야기를 일절 하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다만 "남자들은 보통 내게 '밥 먹자'는 말로 다가오더라"라고 말해 상상의 여지를 남겼을 뿐이다.

한채아는 15일(오늘)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해피FM 라디오 프로그램 '박중훈의 라디오스타'에 강예원과 함께 출연했다. 그는 지난 3일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간담회에서 열애 사실을 시원하게 인정했고 앞서 출연한 SBS '언니네 라디오'에서도 열애를 언급한 바 있어, 이날도 입을 열지 관심이 쏠렸다. 
 
7시 5분경에 등장한 한채아와 강예원은 '비정규직 특수요원'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촬영 소감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서로의 개인사를 폭로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영화 이야기를 이어가던 한채아와 강예원은 7시 30분경  "서로에게 연애 고민을 털어놓는가"라는 DJ 박중훈의 질문에, "그렇다"고 입을 모았다. 

박중훈이 "서로 충고도 해주나"라고 묻자, 한채아는 "그냥 듣고 이해를 해준다. 공감을 해주는거다"라고 말했다. "남자들은 채아 씨에게 어떻게 다가오나"라는 질문에는 "보통 '밥 한 번 먹자'는 말로 대시를 한다"고 답했다.

이후 한채아와 강예원은 취미 생활, 배우 생활을 느끼는 감정, 고민하고 있는 사항 등 개인적인 이야기를 풀어냈다.

앞서 지난 2일, 한채아와 차세찌가 1년째 교제 중이라는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한채아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친분이 있을 뿐 연인 관계는 아니다"라고 열애설을 반박했다.

하지만 한채아는 8일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간담회에서 직접 입을 열어 입장을 바꿨다. 이날 그는 "차세찌와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다. 저는 아이돌도 아니고 나이도 있기 때문에 숨길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며 쿨하게 인정해 공개 연인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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