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리의 여왕'에서 베테랑 형사 완승으로 분한 권상우. 제공|추리의여왕문전사, 에이스토리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추리의 여왕'에서 카리스마 형사로 분한 권상우가 귀여운 매력으로 반전을 예고했다.
 
권상우는 오는 4월 5일 첫 방송될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 유영은, 제작 에이스토리)에서 조폭들도 두려워하는 베테랑 형사 하완승으로 분한다. 

16일(오늘)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터프한 인상을 가진 거친 형사 캐릭터와는 거리가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에서 권상우는 양손 가득 계란판을 들고 낑낑대며 장보기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눈빛과 표정만은 매서운 형사의 카리스마를 유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후줄근하고 투박한 점퍼 차림도 새로웠다. 기존 도시적이고 로맨틱한 이미지와 다른, 거친 강력계 형사 완승으로 변신한 모습이었다. 이는 그가 보여줄 현실감 넘치는 형사 캐릭터에 대한 기대를 상승시켰다.  
 
이 장면은 지난 10일 서울 근교 한 슈퍼마켓에서 촬영됐다. 권상우는 물건을 안는 자세부터 어떻게 지갑을 꺼낼지까지, 더욱 재밌는 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몇 번이나 리허설을 반복하며 동선을 챙겼다는 전언이다.
 
제작사는 "권상우는 긴장감 넘치는 수사 액션 속에서 허당기 있는 완승 캐릭터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연출해내고 있다"며 "형사의 딱딱한 이미지를 상쇄하는 권상우의 반전 매력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추리의 여왕'은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과 하드보일드 베테랑 형사 완승이 공조 파트너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오는 4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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