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티저 예고편. 제공|CJ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이선균과 안재홍의 만남을 담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 분)과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안재홍 분)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6일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생애 첫 사극에 도전, 조선시대 임금으로 돌아온 이선균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사건의 단서를 찾기 위해 잠행에 나서고, 직접 시체 검안까지 하는 모습은 이전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왕의 모습으로 재미를 전한다.

이어 첫 입궁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가득 품은 신입사관 이서 역의 안재홍은 친근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기분 좋은 웃음을 유발한다. 한번 보고 들은 것은 절대 잊지 않는 천부적 기억력을 지닌 이서가 예종의 테스트를 가볍게 통과, "이제 내 곁에서 5보 이상 떨어지지 말거라"라는 첫 번째 임무를 받는 장면은 영화 속 펼쳐질 두 사람의 새로운 활약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넘치는 의욕과 달리 시도 때도 없이 졸고 넘어지는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와 "어명인데?"라는 말로 그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예종의 모습은 전에 없던 임금과 신입사관의 호흡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또 "전하"라는 이서의 한 마디 말로 정체가 탄로 날 뻔 하자 "내 이름이 이전하요"라며 재치 있게 위기를 넘기는 예종의 모습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웃음을 전한다.

한편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조선 최초의 과학수사라는 참신한 설정과 기존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볼거리와 이선균, 안재홍의 유쾌한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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